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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회장, “2020년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청년일자리 창출 집중”

김병원 농협회장, “2020년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청년일자리 창출 집중”

기사승인 2019. 04. 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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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협중앙회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020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전력을 다해 청년농업인 육성, 일자리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김병원 회장은 15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가진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농협은 그동안 일궈온 제반성과를 바탕으로 농업·농촌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과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선 범농협 결집으로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전력하기로 했다.

올해 범농협 농가소득 기여목표액을 1조1102억원으로 책정하고, 월 2회 법인별?과제별 추진현황을 점검, 분기별 종합분석 회의를 개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본부, 시군지부, 농·축협별 여건에 맞는 소득증대 방안도 강구 중이다.

김병원 회장은 청년농업인 및 일자리 창출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40세 미만 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6개월 과정 합숙교육 청년농부사관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농부사관학교, 청년후계농육성, 청년창업농 등 청년농업인 육성계획과 연계해 수료자를 대상으로 신규 조합원 가입을 추진하고, 2021년까지 매년 청년조합원 신규가입 1만5000명, 누적인원 7만명 달성 3개년 증대운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농축산물 판로 다각화로 농업인 실익증대에도 나서겠다는 게 김병원 회장의 복안이다.

김 회장은 “중소농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하나로마트 현대화사업과 연계한 1농협 1로컬푸드매직매장 개성르 추진해 2022년까지 직매장을 1100개소로 늘리겠다”면서 “2022년 20만4000명의 농업인이 1조5086억원 농가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원 회장은 농업인의 최대 관심사인 쌀 산업 발전방안도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부가 추진하는 ‘쌀 생산조정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무이자자금 3000억원 지원하고, 대체작물 재배를 위한 농기계도 지원하기로 했다.

2020년 직불제 개편 논의에 맞춰 수확기 적정수요 초과 생산량에 대한 정부의 시장격리를 법제화화는 ‘자동시장격리제’ 도입, 직불제 예산을 3조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건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축산업계 숙원인 무허가축사 적법화 관련 제도개선을 위해 입지제한구역 내 축사 구제방안을 마련하고, 2020년 한우 생체정보 수집시스템의 한우농가 보급을 위한 실증실험, 센서 종류 및 통신사 선정을 올해 실시할 계획이다.

김병원 회장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총력 추진, 지역 농·축협 성장기반 조성, 청년농업인 육성, 쌀산업 및 축산업 발전방안 지속추진, 농축산물 판로 다각화, 농업인 복지 증진 및 권익보호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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