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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여야 3당 교섭단체,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 불발

‘동상이몽’ 여야 3당 교섭단체,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 불발

전서인 기자 | 기사승인 2019. 04. 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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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소 다른 생각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15일 회동을 갖고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를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의견을 교환했지만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특히 홍 원내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오찬자리까지 함께 하며 4월 임시국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 관계자들은 두 원내대표의 오찬 결과에 대해 “합의가 불발됐다”고 기자들에게 알리며 예정됐던 오후 회동도 취소된 것으로 전했다.

그러면서 추후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앞서 오전 회동에서 두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갖고 극명한 입장차를 보였다.

홍 원내대표는 “4월 국회가 시작됐는데 회의일정마저도 합의되지 않아 상당하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야 간의 이견이 있는 것은 있는 대로 처리하고 민생이나 경제 살리기 같은 입법은 합의해야한다”며 “탄력근로제나 최저임금 관련 법, 데이터3법 등에 대해서는 여야가 합의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뿐만 아니라 강원 고성 산불과 포항지진 관련해 대책도 빨리 세워야한다”며 “연관된 추경(추가경정예산)도 빨리 처리해 합의를 도출하고 일정을 잡을 수 있도록 해보자”고 당부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금 국회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이 있는데 많은 일 중 순서대로 풀어야 할 부분이 있다”며 “특히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할 정도로 야당이 이야기할 때는 한 번쯤 다시 생각해보는 모습을 보이는 게 맞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4월 국회에서는 지금 현재의 먹고사는 문제를 비롯해 최저임금제도, 탄력근로제 뿐만 아니라 소득주도성장 폐기 3법도 처리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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