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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5주기…내일 안산서 대규모 기억식 개최

‘세월호 참사’ 5주기…내일 안산서 대규모 기억식 개최

기사승인 2019. 04. 1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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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식 앞두고 유가족들 책임자 처벌 촉구…"특수단 설치하라"
세월호 희생자 이운식10
지난달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및 미수습자 분향소 앞에서 이운식이 진행된 가운데 세월호참사 유족들이 희생자의 영정사진이 담긴 상자를 옮기고 있다. /이병화 기자photolbh@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이해 16일 오후 3시께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당시 참사로 희생된 261명의 단원고 학생들과 교사들을 추모하는 기억식이 열린다.

이번 기억식은 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세월호 가족협의회)와 4·16재단이 공동 주관하고, 교육부·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경기도·경기도교육청·안산시 지원으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유가족과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기억식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이재명 경기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윤화섭 안산시장 등을 비롯한 정치계 인사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기억식은 1분간의 추모사이렌을 시작으로 △희생자 추모 묵념 △유 부총리와 장훈 세월호 가족협의회 위원장 등의 추도사 △기억 공연 △추도시 낭송 △기억 영상 △기억편지 낭송 △기억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기억식을 앞두고 유족과 시민사회단체는 15일 오전 11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모여 세월호 참사 관련자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에 대한 수사 및 처벌을 촉구했다.

이들이 공개한 명단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참사 당시 정부 관계자 13명과 관련 기관 5곳의 이름이 올랐다.

또한 이들은 이번 명단 발표와 함께 특별수사단 설치를 통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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