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화투자증권은 로보티즈에 대해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전망이기 때문에 나무보다는 숲을 봐야 한다”며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을 각각 신규 제시했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로보티즈는 명확한 서비스 로봇 산업의 성장성, 가속화되는 개화 속도(5G 상용화 및 정부 육성 정책) 등을 고려 시 중장기적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업체”라며 “내년부터는 LG 전자향 매출을 통해 큰 폭의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 의견을 매수로 제시한 이유에 대해 △고성장이 전망되는 서비스·협동로봇 도입기 진입 △LG전자와 협업을 통한 플랫폼 부문 성장 본격화 △긍정적 환경 변화(5G 서비스 로봇 개화 가속화) △Dynamixel3 출시(협동로봇 대응)에 따른 솔루션 부문 성장 모멘텀 등 성장 잠재력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로보티즈의 올해 실적을 매출액 312억원(yoy+29%), 영업이익 30억원(yoy+71%)으로 추정했다. Dynamixel3 출시 효과(솔루션 부문) 등으로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큰 폭의 실적 개선세는 솔루션 부문의 성장 속에 LG전자향 플랫폼 매출이 더해지는 내년부터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