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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근접방어무기 ‘골키퍼’ 전용 창정비 설비 구축

LIG넥스원, 근접방어무기 ‘골키퍼’ 전용 창정비 설비 구축

기사승인 2019. 04. 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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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탈레스와 협력...미래 성장동력 MRO 사업 강화 및 지속 확대
LIG넥스원 골키퍼(Goalkeeper) 전용 창정비 설비 운영1
16일 경북 구미 LIG넥스원 생산본부에서 열린 골키퍼 전용 창정비 설비 가동 기념행사에서 권병현 생산본부장(왼쪽 여섯째)과 헤르트 반 데르 몰렌 네덜란드 탈레스 부사장(왼쪽 일곱째) 등 양 사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이 해군의 대공 근접방어무기체쳬계인 ‘골키퍼(Goalkeeper)’ 전용 창정비 설비 구축을 통해 첨단 무기체계에 대한 정비·유지·보수(MRO) 역량을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경북 구미 생산본부에서 권병현 생산본부장과 헤르트 반 데르 몰렌 네덜란드 탈레스 부사장 등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골키퍼 전용 창정비 설비 구축 기념식을 가졌다.

골키퍼는 대한민국 해군이 구축함 등에 장착해 근접하는 적 항공기나 대함 미사일을 요격하는 근접방어무기체계(CIWS: Close in weapon system)이다.

LIG넥스원은 2016년 방위사업청과 창정비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에는 원제작사인 네덜란드 탈레스에 기술 인력을 파견해 정비 경험과 기술을 이전 받았다.

이어 올해초부터 구미 생산본부에 전용 창정비 시설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LIG넥스원은 이 시설의 구축완료로 골키퍼 창정비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LIG넥스원은 이번에 확보된 정비기술과 해외 협력정비에 대한 사업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해군이 도입한 해외 무기체계 등에 대한 유지보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정비기술이 한 단계가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정비 기술 축적을 통해 해군의 전비태세 유지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우리가 만든 제품은 우리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자세로 고객 특성에 최적화된 종합군수지원 역량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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