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해 외국인환자를 6개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이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매년 발표하는 2018년 외국인 환자유치 실적 결과, 인천시가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1만7760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했다. 시는 지난해 12.2% 상승에 이어 올해도 21.8% 상승시켰다.
‘2018년 외국인 환자 유치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는 2009년 6만201명에서 2018년 37만8967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인천시는 전국(37만8967명)의 4.7%로 대구, 부산을 제치고, 6개 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해 외국인 환자 유치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이는 인천시가 타시도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사후 관리 안심시스템(POM·Peace-Of-Mind) 도입, 지역 특화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병원 위주로 중증질환 상품을 개발해 외국인환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또한 △의료관광 컨시어즈 643건 운영 △의료 코디네이터 운영 지원 58건 △의료 코디네이터 역량 강화 교육 및 신규 양성 39명 △선도 에이전시 2개소 발굴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이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 광역시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정연용 시 보건복지국장은 “외국인환자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을 이루는 동시에 올해 목표인 2만명 유치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