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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베트남 정부와 사전 피임약 수출계약

동아제약, 베트남 정부와 사전 피임약 수출계약

기사승인 2019. 04. 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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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출」동아제약, 베트남정부와 사전피임약 수출계약 체결
동아제약 최호진(오른쪽) 사장과 베트남 인구가족계획국 Dr. 응웬 도안 뚜 국장이 사전피임약 수출계약 체결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은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인구가족계획국과 사전 피임약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다르면 지난 2017년 8월 동아쏘시오그룹과 베트남 인구가족계획국의 사전 피임약 공급 양해각서 체결 후 이뤄진 첫 수출계약이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은 베트남에서 제품 허가승인이 완료된 후 올해 3분기 중 인구가족계획국에 약 100만달러(약 11억4000만원) 상당의 사전 피임약 ‘멜리안’을 수출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2월 베트남에 멜리안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달 최종 허가승인을 앞두고 있다. 현지 제품명은 ‘로만 케이’다.

베트남은 인구증가를 제한하는 정책 중 하나로, 가임기 여성들에게 경구용 피임약을 이용한 피임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1570만 명에 이르는 20~39세 베트남 가임기 여성 중 약 12%가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베트남은 경제성장과 함께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건강증진제품과 일반의약품의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베트남이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도약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수출품목 다변화와 매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지난해 6월 베트남에 캔 박카스를 공식 런칭했고, 베트남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사전피임약 외에도 현재 소화불량치료제 베나치오, 어깨결림치료제 스카풀라, 구강건조증치료제 드라이문트의 허가신청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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