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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창업, 민·관 후원으로 활성화한다

공공데이터 창업, 민·관 후원으로 활성화한다

기사승인 2019. 04.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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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창업 아이템 발굴위한 제7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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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개최하는 ‘제7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가 이번 달부터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7회차를 맞는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는 고품질 공공데이터 보유 기관은 물론 후원 기관과 기업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경진대회 참가팀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1일 행안부에 따르면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참여기관은 2013년 4개에 불과했으나 작년에는 85개로 20배 이상 늘었다. 참여팀도 2013년 442개에서 작년 1815개로 크게 늘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수상한 총 77개 팀 중 46개 팀(60%)이 창업 및 사업화에 성공했다. 해당 기업들은 활발한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을 이어가며 데이터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1회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화해(화장품 성분정보)’는 사업가치를 인정받아 NICE평가정보에 2015년 11월 인수되는가 하면, 제2회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레드테이블(외국인 대상 레스토랑 리뷰)’은 중국·대만·싱가포르·일본 등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중앙부처·지자체 등 21개 기관이 참여해 국방·교통·부동산·기상 등 다양한 분야의 24개 예선리그를 8월까지 진행한다. 기관별 예선리그는 3월부터 8월 중순까지 개별적으로 진행하며, 아이디어 기획 및 제품·서비스 개발 각 부문별 최우수작 1팀(최대 2팀)에게 통합 본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통합 본선(8월 말 예정)에서는 발표평가를 실시해 최종 10개(부문별 5개) 팀을 선별한다. 선별된 팀은 약 1개월간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받고, 소비자 반응조사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업구체화 기회를 얻게 된다. 왕중왕전(10월 중 예정)의 경우 현장발표 후 전문가 평가(70%), 국민대표 평가(15%), 소비자반응 조사 결과(15%)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짓는다.

최종 10개 수상팀에게는 총 8600만원의 사업자금 지원과 함께 대통령상(2)·국무총리상(2)·장관상(4)·기관장상(2)이 수여되며,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후속지원도 이어질 예정이다. 먼저 창업 전 단계를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지원 협업 프로젝트(행안부·중기부 등)’와 ‘스타트업 NEST(신용보증기금)’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우대 혜택이 부여된다.

이와 별도로 실전창업교육(중기부) 및 IP디딤돌 사업(특허청) 지원 등 창업 준비(아이디어 보호·교육)부터 사업화 진행(컨설팅·창업공간·금융지원·데이터 제공·클라우드 할인 등)까지 다양한 창업 단계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민간 후원도 이어진다. 창업 컨설팅·멘토링부터 창업공간 입주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부문별 대상 수상팀에게는 해외 콘퍼런스(2019 Meet Taipei·11월 예정) 참여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민간 후원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위워크랩스·네이버·오백볼트투·신한카드·SK텔레콤·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엔슬파트너스등 8개 기업·단체가 참여한다.

제7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대회 통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선 주최·주관 기관별 홈페이지에서 예선안내 및 접수가 가능하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예비창업자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출발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며 “누구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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