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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국내 최초 ‘블루플래그’ 국제인증 획득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국내 최초 ‘블루플래그’ 국제인증 획득

기사승인 2019. 04. 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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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인증, 해수욕장 친환경성과 안정성 입증
완도군
우리나라 최초로 블루플래그 국제 인증을 획득한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블루플래그(BLUE FLAG)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완도군은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덴마크 소재 환경교육재단(FEE) 국제본부의 블루플래그 국제인증 심사에서 통과돼 국내 최초로 친환경 해수욕장에만 주어지는 블루플래그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블루플래그는 안전과 환경, 수질 관리 부문 등 100여 가지 항목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수질은 국내보다 까다로운 WHO(세계보건기구)기준을, 안전은 ISO(국제표준기구) 기준이 적용된다.

이번 평가에서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은 공기 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풍부하고 고운 모래알과 주변의 숲, 탐방로 등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군은 청정한 해양 환경 속에서 다양한 해양 자원을 이용해 만성 질환을 치료하고 심신을 치유하는 해양치유산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며 블루플래그 인증이 해양치유산업 추진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대한민국 최초로 갖는 블루플래그 인증 선포식을 오는 7월 5일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개장식과 함께 가질 예정이다.

한편 환경교육재단(Foundation for Environmental Education)은 환경과 안전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과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단체로 본부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다.

FEE에는 대한민국을 포함 전 세계 80개국이 가입돼 있으며, 국제인증은 BLUE FLAG(해수욕장, 마리나), GREEN KEY(호텔, 캠핑장, 게스트하우스, 관광지), ECO SCHOOL(환경교육), LEAF(숲), YRE(청소년 환경리포터) 5개 분야로 나누어진다.

FEE의 국제인증 심사는 지구를 중심으로 북반구는 매년 상반기에 남반구는 하반기에 열리고 있으며, 사전 FEE Korea의 국내 심사를 거친 후 국제 총회의 엄격하고 공정한 최종 심사를 통해 인증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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