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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 3.3㎡당 평균분양가 2289만원 책정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 3.3㎡당 평균분양가 2289만원 책정

기사승인 2019. 04. 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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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서울 성북구 길음1구역 재개발 아파트 조감도/제공 = 롯데건설
서울 성북구 길음1구역 재개발 3.3㎡당 평균분양가가 2289만원에 책정될 전망이다.

24일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길음1구역에 23일 이같은 가격으로 분양보증을 발급했다. 당초보다 3.3㎡당 500만원 가량 분양가가 올라갔다.

전용 84㎡기준으로 환산하면 7억5000만원 정도다. 인근 단지와 견줘 2억5000만원이 낮다. 지척에 위치한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전용 84㎡가 10억원에 팔리고있다.

HUG는 같은구 분양단지를 기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했지만 시세보다 분양가가 4억원이나 싸다는 논란이 일자 재검토를 거쳐 분양가를 조정했다.

앞서 HUG는 길음1구역 조합에 3.3㎡당 평균분양가를 1700만원에 제시했다. 같은구에 위치한 장위동 꿈의숲 아이파크(지난해 7월분양) 3.3㎡당 평균분양가가 1700만원이라는 이유다. 전용 84㎡로 환산하면 5억 후반 ~ 6억 초반대여서 주변시세와 4억원이나 차이가난다. 최근 강북권 아파트 분양가가 인근단지보다 1억원 낮게 나온 것과 견주면 큰 가격차다.

서울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난 1년간 같은 구에서 분양보증승인을 받은 단지의 평균분양가 100%을 넘을 수 없다.

길음1구역은 이에대해 같은구지만 꿈의숲 아이파크는 입지와 생활권 면에서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후 HUG는 직접 현장 조사를 나가 길음1구역과 꿈의숲 아이파크 등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HUG측은 꿈의숲 아이파크가 거리가 멀리 떨어져 비교사업장으로 볼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비교단지를 바꾸면서 분양가가 상승했다. 길음1구역 인근에 위치한 비슷한 규모 아파트로 어디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길음1구역은 성북구로부터 분양승인을 받은 뒤 다음달 중순께 분양할 예정이다.

길음1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19개동, 지하6~37층, 202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중 일반분양은 637가구다. 전용면적은 38~1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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