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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수사단, ‘키맨’ 윤중천 두 번째 소환…개인비리·김학의 사건 등 전방위 조사

김학의 수사단, ‘키맨’ 윤중천 두 번째 소환…개인비리·김학의 사건 등 전방위 조사

김지환 기자 | 기사승인 2019. 04. 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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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단 향하는 윤중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둘러싼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25일 서울 동부지검 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에 재소환 되며 기자들로부터 질문받고 있다. /연합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뇌물수수 등 혐의를 수사하는 ‘김학의 수사단’이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58)를 재소환했다.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2번째 소환이다.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25일 오전 10시께 서울동부지검에 위치한 수사단 사무실에 윤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윤씨는 수사단에 출석하며 “수사에 최대한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성범죄 의혹 동영상 촬영을 인정하는지’ ‘뇌물공여·성범죄 등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수사단은 윤씨가 저지른 개인 비리에 대해서 보강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최근 확보한 증거들을 바탕으로 김 전 차관의 성범죄·뇌물수수 의혹까지 광범위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수사단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지난 23일 윤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시도했으나 윤씨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며 조사에 응하지 않아 두 시간 뒤 그를 돌려보냈다.

윤씨의 변호인이 이날 ‘(윤씨의) 신병을 더 이상 문제 삼지 않을 경우 모든 걸 협조한다’는 취지의 의견서 제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수사단은 김 전 차관의 범죄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를 찾기 위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윤씨 주변인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김 전 차관과 윤씨의 성범죄 혐의를 뒷받침할 사진을 확보했다.

윤씨는 2006∼2008년께 자신이 소유한 강원도 원주 별장 등지에서 김 전 차관을 비롯한 유력 인사들에게 성접대 등 향응을 제공한 의혹을 받는다. 이와 함께 골프장 건설 인허가 등 명분으로 억대 돈을 챙긴 혐의 등도 받고 있다.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맡은 검찰과거사위는 윤씨가 2005∼2012년 김 전 차관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수사단은 윤씨가 2008년부터 강원도 홍천 골프장 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동산개발업체로부터 15억원을 받아 챙기는 등 개인 비리를 저지른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17일 그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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