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4일 대표축제 발굴을 담당할 김포시 지역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및 첫 번째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포시로부터 김포 대표축제 발굴을 위촉받은 추진위원은 총 15명으로, 추진위원장은 정하영 시장이, 부위원장은 강신구 위원과 김현아 위원이 각각 선임됐다.
추진위원회는 연간 정례회의와 임시회의를 통해 김포 대표축제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고 콘텐츠를 발굴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 정하영 시장은 “김포에는 그 어느 곳보다 좋은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원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대표축제를 만들어 시민들이 화합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키자”고 말했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정례회의에서 시는 김포 대표축제 개발안으로 △한강 아라마리나 수변공간을 이용한 수상레저 스포츠 축제 △야생조류생태공원을 활용하는 김포 야생화 생태 축제 △금빛수로 라베니체 일원을 무대로 하는 도시형 축제 △월곶면 군하리 일대 월곶 저잣거리 역사장터를 재현하는 전통형 축제를 제안했다.
김포시 제안설명에 이어 위원들은 △젊은 도시인 만큼 즐거움과 추억, 사랑이 묻어나는 축제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과 축제의 결합 △자연환경적 특성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축제 개발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정 시장은 “김포 대표축제를 발굴하는 동시에 기존 축제들은 올해도 진행해야 한다”며 “이들 축제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들이 고민하고 조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