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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3일 검찰 송치

‘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3일 검찰 송치

기사승인 2019. 05. 0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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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박유천, '법정으로'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씨(33)가 지난달 26일 오후 경기 수원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hoon79@
마약 투약·거래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33)가 3일 검찰에 넘겨진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한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월에서 3월까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31)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중 일부를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지난달 10일 긴급기자회견을 자청해 “결코 마약을 투약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뒤 지난달 28일 1차 경찰조사까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아울러 박씨는 소변 간이검사에선 ‘음성’이 나왔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모발 정밀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박씨는 국과수 결과에도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지만, 구속 후 지난달 29일 2차 경찰조사에서 기존 입장을 접고 혐의를 인정했다.

박씨는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지만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황씨와 다시 만나게 되면서 마약을 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와 황씨는 과거 연인 사이로 지난 2017년 4월에는 결혼까지 약속했지만 이듬해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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