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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환율 여러 요인 작동…이상징후 대비“

홍남기 부총리 “환율 여러 요인 작동…이상징후 대비“

기사승인 2019. 05. 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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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2-기재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기재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환율 급등과 관련, “환율은 시장 수급에 의해 결정되는 게 맞지만 시장 이외의 이상징후에 대해서는 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환율에는 글로벌 경제, 미·중 무역협상, 수출이 어려운 국내 상황 등 여러 요인들이 작용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외국인 자금유출 우려에 관해 “지난주 외국인 채권자금이 1조원가량 순유입했다”며 “외국인 채권투자 가운데 중장기 투자 비중이 4분의 3수준인 점 등을 고려하면 급격한 자본 유출입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또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협상이 진전하면서 잘 마무리되지 않을까 한다”며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순 없지만 상당 부분 협의가 진전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세 개편안 발표가 미뤄진 것과 관련해서는 ”정부로서는 최대한 빨리 (개편안을) 확정하고자 하고, 혹시 늦어진다면 세제개편안을 낼 때 포함하겠다“고 했다.

1분기 경상수지 흑자 폭이 줄어든 것과 관련, 홍 부총리는 ”크게 나쁜 성적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월 단위로 보면 83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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