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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유입 반드시 막는다

이개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유입 반드시 막는다

기사승인 2019. 05.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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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각오는 ‘원천봉쇄’다.

중국·베트남·캄보디아 등에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의지다.

단적으로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과의 당정협의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유입 차단 고강도 대책을 이끌어 낸 게 대표적이다.

당정은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을 개정해 국내 입국 과정에서 불법휴대 축산물 반입 1회 위반시 과태료 500만원, 3회시에는 최대 1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기존 1회 위반시 10만원에 비하면 생각을 뛰어넘는 특단의 대책인 것이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주요 전파요인으로 지목되는 남은음식물과 야생멧돼지 집중관리 등 현장 방역관리 강화도 추진키로 했다.

이 장관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직접 한창푸 중국 농업농촌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공동대응을 요청한 상태다.

이 장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공동대응, 한-중 동물위생검역협력 협정의 조속한 타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한돈협회 등 관련 협단체·관계기관 등과 공조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차단에도 나선 상태다.

지난달 30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실시한 ‘2019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가상방역 현장훈련’이 대표적이다.

훈련에는 농식품부와 국무조정실, 행안부, 국방부, 환경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 전국 17개 시·도, 농협, 방역본부, 생산자단체 등 300여명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에 있어 이개호 장관의 관심사 중 하나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다.

최근 한돈협회 등과 인천국제공항에서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펼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축산관계자·해외여행객에게 불법 휴대축산물 미신고시 과태료 부과 등 국경 검역 관련 주의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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