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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發 LNG 운반선, 조선3사 수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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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發 LNG 운반선, 조선3사 수주 경쟁

김수현 기자 | 기사승인 2019. 05.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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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 국내 3사와 주요국 조선소에 입찰제안서 보내
60척 규모·총 수주액 12조원 …최대 100척도 가능
현대중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제공 = 현대중공업
카타르가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발주를 예고하면서 LNG운반선 기술력과 건조 경험에서 우위에 있는 국내 조선사가 싹쓸이 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 3사의 물밑 수주 경쟁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사업(NFE)을 위해 최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를 포함해 중국·일본 등 주요국 조선소에 LNG운반선 발주를 위한 입찰제안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가 발주한 LNG선은 QP가 21만~26만㎥급 초대형 운반선으로, 발주 규모는 60척에 달해 총 수주액은 12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척 당 2000억원 규모다. 여기에 향후 10년 동안 100척을 추가로 발주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LNG 수출국인 카타르는 올해 LNG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QP는 노스필드확장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LNG 7000만톤 생산능력을 2024년 1억1000만톤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NG운반선 발주량이 늘면서 선가 인상에 대한 기대감도 생기고 있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 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LNG 운반선 신조선가는 1억8500만달러(2147억원)로, 계약 조건 등에 따라 가격이 바뀔 수 있지만 60척 발주 시 총 수주액은 12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 조선업계는 지난 2000년대 초 카타르 발주 물량을 싹쓸이 수주한 경험이 재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카타르가 발주한 LNG선 45척을 한국 조선소 빅3가 모두 수주한 바 있다.

국내 조선사는 대형 LNG운반선 기술력과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카타르발 물량을 수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월 방한한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한국이 선박 수주 경험이 많고 기술력에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앞으로도 LNG선 도입에 좋은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LNG선 발주 호황과 지지부진했던 해양플랜트 업황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조선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선박 수주량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LNG선 발주 규모가 100척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세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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