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장 준공한 볼빅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 박차

기사승인 2019. 05. 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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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준공 테이프커팅식
준공기념 테이프 커팅식 현장. 좌측부터 볼빅 신동환 미국법인장, 볼빅 김정수 전무, FRD 코퍼레이션 타키카와 유지 회장, 볼빅 황인홍고문, 음성군 조병옥군수, 볼빅 문경안회장, 자유한국당 경대수국회의원, 음성상공회의소 박병욱회장,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 오기종회장, 예스런던 김용호대표, 볼빅 윤성용전무. 사진=볼빅
볼빅이 숙원사업이었던 제2공장을 가동하면서 향후 국내외 매출 증대 및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궁극적인 지향점은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확보하는 데 맞춰진다.

볼빅은 13일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제2공장(가동·나동)에서 문경안 회장 등 충북 지역 주요 관공서 요인 및 일본·인도 해외 바이어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준공식을 열었다. 제2공장은 지난해 8월 부지를 매입한 이후 9개월 동안 총 부지면적 약 1만4876㎡ 규모에 120억원을 투자한 결과물이다.

전 세계 골프용품 시장에서 ‘톱3 골프볼 전문회사’로 도약을 목표하는 볼빅에 있어 제2공장은 꼭 필요했다. 국내 판매량은 물론 해외 수출량이 2016년 600만달러에서 2017년 1700만달러로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해의 경우 수출량이 2000만달러로 해마다 늘어나 제1공장을 24시간 돌려도 수출물량을 맞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문 회장은 “10년 전 볼빅의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항상 꿈꿔왔던 1차적인 목표가 오늘 드디어 현실이 됐다”며 “제2공장의 준공은 앞으로 볼빅의 새로운 도전과 미래에 대한 새 이정표가 되는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제 볼빅은 300만 더즌의 생산 설비 구축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연간 400만 더즌 규모의 생산 규모를 확보하는 것이 또 다른 목표이고 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빅은 이번 준공식을 제2의 전환점으로 여긴다. 최신 자동화 설비를 통한 생산량 확대와 연구시설 확충으로 인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수출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져갈 계획이다.

문 회장은 “제2공장 설립 이후에도 점차적으로 시설확충과 함께 생산량을 늘려 해외수출물량을 모두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연구소 시설 등의 인력 지원을 통해 핵심 기술 확보 및 기술 보유에 대한 경쟁 기반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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