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삼양옵틱스, “무차입 경영 유지…미지급배당금 4월 지급 완료”

삼양옵틱스, “무차입 경영 유지…미지급배당금 4월 지급 완료”

기사승인 2019. 05. 16.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미지급배당급 70억원 제외시 부채비율 56%에서 33%로 감소
삼양옵틱스
광학렌즈 전문업체 삼양옵틱스가 무차입 경영을 유지키로 했다. 차입이 없어도 회사 경영을 하는 데 있어서 문제없이 운영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다.

올 1분기 말 현재 삼양옵틱스의 부채비율(연결기준)은 미지급 배당금의 영향으로 26.05%(작년 1분기)에서 55.93%(올 1분기)로 약 30% 늘어났다. 미지급 배당금은 70억원 수준이다.

삼양옵틱스는 부채비율이 낮고 그동안 안정적으로 회사를 경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무차입 경영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올 1분기 말 부채비율은 55.93%지만 일시적인 부채 증가로 볼 수 있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미지급 배당급 70억원은 지난 4월에 이미 배당을 끝냈다”며 “현재 부채비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지급 배당금이 제외될 경우 삼양옵틱스의 부채비율은 55.93%에서 33.30%로 22.63%p 줄어든다.

해외 대리점 거래선 수를 늘려 해외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있다. 업체 매출 대부분이 해외에서 발생되기 때문이다. 삼양옵틱스는 1국1개 대리점 정책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25개 국가(2014년), 53개 국가(2015년) 등으로 늘려왔다. 올해엔 58개국으로 더 늘릴 계획이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5%에 달한다”며 “해외 거래선을 늘려 해외 매출을 늘리는 전략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엔 렌즈에서도 자동초점(AF) 제품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삼양옵틱스는 이달 중 소니 E 마운트 대응, 총 무게 162g(후드, 캡 제외)의 초경량 AF 45mm F1.8 FE를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신사업 전개 보다 렌즈에 초점이 맞춰질 방침이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연구개발(R&D) 측면에서 보면 현재 렌즈 R&D에 집중되고 있다”며 “카메라 관련 액세서리 사업 등 신사업 강화 보다 렌즈 사업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