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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수수료 면제 ‘무인민원발급기’ 호응…설치 확대 추진

아산시, 수수료 면제 ‘무인민원발급기’ 호응…설치 확대 추진

기사승인 2019. 05. 1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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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 내 무인민원발급기
아산시청 1층 로비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려는 시민을 위해 민원봉사과 직원(왼쪽)이 발급기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신학 기자
충남 아산시가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확대를 통한 증명 서류 무료 발급으로 시민들의 민원 편의성을 높여주는 현장행정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아산시에 따르면 무인민원발급기는 충남 최초로 2013년부터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각 읍·면·동 사무소와 이용자가 많은 다중시설, 공공기관, 대학등에 꾸준히 발급기를 추가로 설치해 현재 총 47대의 발급기가 설치돼 있다.

특히 발급기는 수수료 면제 외에도 창구보다 시간에 얽메이지 않고 이용이 가능해 바쁜 직장인 및 맞벌이 가족, 급하게 서류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보다 편리한 이용을 위해 발급기 설치 장소와 이용가능시간을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이러한 편리성에 따라 지난해 전체 58만 8643건의 민원서류 발급 건 중 시청 민원봉사과 발급 건 만을 살펴봐도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실적 2만9300건 중 △무인민원발급기 1만7149건 △제증명 창구 1만2151건, 가족관계등록부 발급 실적 2만5027건 중 △무인민원발급기 1만698건 △제증명 창구 9829건을 기록 했다.

무료발급으로 면제받은 수수료는 약 1690만원에 달한다.

또 무인 발급기의 사용으로 제증명 창구 직원들의 업무 역시 감소해 직원들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것은 물론 민원인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김동혁 시 민원봉사과장은 “무인민원발급기 무료발급 서비스를 시작한지 7년째에 접어 들면서 주민들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어 발급기 설치를 늘려갈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먼저 기존 설치분 중 이용 실적이 저조한 경우 장소를 이전 설치하고 추가적인 신규 설치를 유도해 경기침체로 어려운 주민들에게 작은금액의 수수료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현장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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