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에어서울, 1분기 영업익 110억… 350% 증가 “역대 최대”

에어서울, 1분기 영업익 110억… 350% 증가 “역대 최대”

기사승인 2019. 05. 16. 12:4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에어서울 항공기
에어서울 항공기./제공=에어서울
에어서울이 지난 1분기 매출 74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551억원) 대비 34.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억원에서 350.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작년 1분기 4.4%에서 14.8%로 10.4%포인트 늘었다.

에어서울은 지난해부터 일본 후쿠오카·오키나와·삿포로 및 베트남 다낭 등에 신규 노선을 취항하며 수요 집중 노선을 확대하고, 무료 항공권 및 연간 항공권 민트패스 등의 초저가 프로모션으로 고객 유치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또 조직 운영 효율화 및 비용 절감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끈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특히 최저 운임으로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넓은 좌석의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으로 작용, 입소문이 나고 높은 재탑승으로 이어졌다”며 “이에 평균 탑승률이 전년 대비 약 10%포인트 늘어나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90% 이상 탑승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향후 노선 계획에 대해 에어서울 측은 9월 중국 장자제를 비롯해 산둥반도와 베트남 하노이에 신규 취항하고 김포~제주 국내선 취항, 다낭 주간 운항 증편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2대의 항공기를 새로 도입해 신규 노선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어서울은 최근 인수합병 시장 매물로 나온 아시아나항공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