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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밀의료시스템 구축’ 마이크로디지탈, 코스닥 상장 추진

‘종합 정밀의료시스템 구축’ 마이크로디지탈, 코스닥 상장 추진

기사승인 2019. 05. 1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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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디지탈 기자간담회_190517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소개 및 코스닥 상장 추진을 발표하고 있다./제공=마이크로디지탈
바이오 정밀의료기기업체 마이크로디지탈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 추진을 공개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사업영역을 장점 중 하나로 제시했다. 대학 연구실 등 의료 활동 전 주기 에 걸쳐 자체 정밀의료 시스템을 공급, 정밀의료시스템 토탈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기술 특례 업체라는 점도 장점으로 제시했다. 경쟁 정밀의료 장비업체들이 바이오마커(진단시약) 기술을 기반으로 시작한 반면 마이크로디지탈은 광학·공학 기술에서 출발하여 바이오마커로 기술을 확장, 정밀의료 시장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디지탈 관계자는 “미량 시료로 고감도 진단이 가능한 광학 분석 기술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고 반복 세정이 가능한 화학발광 POCT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며 “우리 기술력은 한국기업데이터와 이크레더블에서 실시한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를 받아 입증됐다”고 말했다.

자체 정밀 POCT시스템이 기존 POCT시스템의 한계를 뛰어 넘는 3세대 정밀 POCT솔루션이라는 판단에서다. 김경남 대표는 “이미 개발을 완료한 ‘FASTA’는 100여종의 면역 진단 검사에서 종합 병원 수준의 대형 자동화시스템과 버금가는 고성능의 고감도 진단을 30분 이내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업체는 혈액으로 임신 진단하는 마커·염증·호르몬 관련 마커 등 4개의 바이오 마커 개발을 완료하였고 추가 R&D를 통해 26개의 바이오 마커를 개발, 바이오 마커 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파트너와 공동연구를 통해 FASTA 시제품 생산을 거쳐 판매를 앞두고 있고, 호환성을 활용해 경쟁사의 바이오 마커를 자체 시스템에 최적화 시키는 작업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제품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판매에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오는 6월 5일 상장을 목표로 오는 20~21일 양일 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27~28일 공모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 주식수는 70만주이며 희망공모가는 2만~2만3000원이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363만800주로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835억원이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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