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챔피언십 3R도 켑카 압승 분위기..강성훈은 ‘톱10’ 기회

기사승인 2019. 05. 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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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왼쪽)와 타이거 우즈. 사진=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의 승패가 의외로 쉽게 갈리는 양상이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의 압도적인 선두 질주가 사흘째 이어지면서다.

켑카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에서 계속된 제101회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 등으로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무더기 오버파를 양산해내는 난이도 높은 코스에서 사흘간 합계 12언더파 198타가 된 켑카는 5언더파 205타로 더스틴 존슨 등 4명이 이룬 공동 2위 그룹에 7타차 리드를 잃지 않았다. PGA 챔피언십에서 7타차는 역대 최다 격차일 만큼 켑카의 기세가 무섭다.

2위 그룹에는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라는 태국 출신의 무명 선수가 포함돼 있는데 그는 2016년 말 머리를 깎고 절에 들어가 승려로 생활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노리는 조던 스피스는 이날 2타를 잃고 애덤 스콧 등과 공동 8위(3언더파 207타)권으로 처졌다. 지난 주 AT&T 바이런 넬슨 우승자인 강성훈(32)도 이븐파로 공동 12위(2언더파 208타)에 머물렀다.

앞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2라운드까지 연속 오버파의 난조를 보이며 일찌감치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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