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교통약자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이동지원센터 차량 중 임산부 전용 차량 2대를 추가로 구입, 운영한다고 밝혔다.
19일 시에 따르면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휠체어 장착 특수차량을 운영하며 임산부와 장애인 그리고 고령자 등 교통약자들의 주요 이동수단으로 운영돼 왔다.
이에 시는 임신·출산율 제고 및 이용자들의 차량 이용 횟수 확대를 위해 임산부 전용 차량 2대를 추가로 확보하고 운행을 시작했다.
시는 이와 함께 임신부 전용 차량 이용 대상을 임신 5개월 이상자에서 산모수첩을 소지한 임신부로 확대했으며, 사전 등록 및 전화 예약을 하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의왕시 오숙 교통과장은 “이번 교통약자 차량 증차는 저출산 시대에 임산부를 보호하고, 출산 전까지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서비스 확대”라며 “임산부들이 전용 차량을 이용하면, 다른 교통약자들도 서비스 이용 편의가 증가할 수 있어 전반적인 만족도가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