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예방이 최선, 야외활동 시 주의 당부
경북 울진군보건소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살인진드기병)에 감염되는 환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매개 예방수칙을 준수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울진군보건소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감염되며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의 잠복기는 6~14일로 알려져 있다.
특징적으로 고열(38~40℃)이 3~10일 지속되며 혈소판감소 및 백혈구감소와 구역,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 시 초기에 빠른 대처가 필요로 하므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박용덕 울진군보건소장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야외활동 시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