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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패키징, 여름 성수기 실적 개선 전망”

“삼양패키징, 여름 성수기 실적 개선 전망”

기사승인 2019. 05. 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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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0일 삼양패키징에 대해 여름 성수기에 따른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름은 음료병 산업의 최대 성수기다. 빨리 찾아온 더위에 맞춰 올해 2~3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77%, 전년 동기 대비 24%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익기여도가 가장 높은 아셉틱의 경우 신규 4호기가 4월부터 가동됨에 따라 1분기에 이어 지속되는 기존설비의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0% 초반의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생수병이 전방산업인 Preform의 판매량은 20% 가량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 음료 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PET병 역시 작년과 유사한 5% 수준의 판매량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실적 개선 요인 중 하나는 원재료인 PET 가격 하락에 있다”며 “환율에 따른 상승 요인은 일부 있지만 PET 가격 하락이 원가를 하향 안정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부터 시작한 아셉틱의 정기보수가 2분기에 완료되면서, 3분기부터는 마진개선과 판매량 증가가 동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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