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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2분기부터 주력 자회사 실적 부진…투자의견↓”

“한진칼, 2분기부터 주력 자회사 실적 부진…투자의견↓”

기사승인 2019. 05. 2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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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1일 한진칼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무난하나 2분기부터 주력 자회사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유지(Marketperform·향후 6개월 시장 평균 수익률대비 ±10% 등락 예상)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한진칼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3571억원(+2.5% yoy), 영업이익 598억원(-8.3% yoy), 지배주주순이익 -77억원(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요 연결대상 자회사인 진에어, 정석기업, 토파스여행정보가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하지만 한진관광과 칼호텔네트워크는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말했다. 한진관광의 1분기 매출액은 96억원(-16.5% yoy), 영업손실은 18억원(적자전환 yoy)이다.

양 연구원은 “한진칼 주가는 KCGI의 지분매입으로 경영권 분쟁 기대감, 조양호 회장 사망으로 상속 이슈, 아시아나항공 매각 이슈로 1등 국적항공사의 가치 부각 등으로 과열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같은 이유로 앞으로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있지만, 펀더멘털 대비 고평가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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