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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50대 실종자 시신으로 발견

평택해경, 50대 실종자 시신으로 발견

기사승인 2019. 05. 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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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그물에 걸려 있는 시신 발견
평택해경, 50대 실종자 시신으로 발견
평택해양경찰서 청사 전경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8시쯤 바다에 빠져 실종된 것으로 추정됐던 50대 남성 A모씨가 21일 오전 4시 30분쯤 경기도 화성시 도리도 남동쪽 약 1.9해리(약 3.5킬로미터) 해상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실종 신고가 접수돼 평택해양경찰서가 수색 중이던 A모(58세)씨는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조업 중이던 어선의 그물에 걸려 발견됐다.

A씨의 시신이 발견된 해상은 실종 추정 해상에서 약 1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해상이다.

평택해양경찰서는 21일 오전 4시 46분 어선으로부터 시신 발견 신고를 접수하고 발견된 시신이 A모씨와 동일인임을 1차로 확인했다.

A모씨의 시신은 화성시내 장례식장으로 옮겨졌으며 평택해경은 가족,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천안에 거주하는 A모씨는 지난 18일 토요일 평택으로 낚시를 다녀오겠다고 가족에게 말한 후 집을 나가 연락이 끊긴 상태였으며, 20일 오전 7시 6분쯤 긴급신고 전화(경기남부지방경찰청)를 통해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양경찰서는 A모씨가 18일 오후 8시쯤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부두에서 해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되는 폐쇄회로 TV 영상을 확보했다.

또한, 평택해양경찰서는 원정리 부두 근처에서 A씨가 타고 왔던 승용차도 발견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A모씨가 원정리 부두에서 낚시를 하다가 바다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구조대, 함정 3척, 육상 순찰팀 등을 동원해 부근 해상 및 수중에 대한 수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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