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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충남본부, 예당저수지에 녹조제거 선박 띄운다

농어촌公 충남본부, 예당저수지에 녹조제거 선박 띄운다

기사승인 2019. 05. 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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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가 지난해 예산 봉림저수지에 녹조제거선을 투입해 녹조를 수거하는 모습./제공=농어촌공사충남본부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이하 농어촌公)는 올 여름철 녹조발생 차단을 위해 이달부터 충남 예산 예당저수지에 녹조제거 선박을 투입,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농어촌公 충남본부는 예당저수지가 지난달 개장 한 출렁다리가 한달도 않돼 50만여명 관광객이 찾아 전국 명소가 돼 깨끗한 수질 및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녹조제거 선을 투입하게 됐다.

예당저수지는 지난 2월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한 수질조사 결과 1등급의 수질을 나타낼 정도로 수질이 좋아졌지만 매년 여름철에는 대부분의 저수지와 같이 녹조가 발생해 왔다.

특히 기상청의 올 여름철 기후 전망에 따르면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적으며 일시에 많은 관광객의 방문으로 수질오염 우려가 높아 녹조가 번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김종필 농어촌공사 충남본부장은 “하절기 예당저수지 녹조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출렁다리를 찾은 많은 관광객에게 깨끗한 수질 및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公 운영하는 녹조 제거선박은 2012년 3억2000만원을 들여 국내 최초 실용화해 제작한 것으로 수중의 녹조를 응집해 가압 부상시켜 수거·처리하는 공법으로 녹조제거에 효과적이며 그 동안 녹조가 심하게 발생한 저수지를 대상으로 주로 투입해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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