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난 4월 발생한 산불로 산림 500ha가 소실됐으며, 주택 78채가 피해를 입어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오산시와 속초시는 2008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지역 대표축제 시 대표단 상호방문 및 지역특산물 판매, 문화공연단 지원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호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또 오산시는 2014년부터 속초시의 여름철 가뭄피해 지원과 겨울철 제설작업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은 제1회 속초시민의 날 기념식을 맞이해 오산시에서 파견한 문화공연단을 방문해 격려했다. 자매도시 속초시를 위해 오산시에서는 대표단과 함께 27명의 문화공연단을 파견해 자매도시 속초시의 첫 번째 시민의 날 기념식을 축하했다.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은 “이번 재해로 인해 속초시민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하루 속히 속초시가 재난의 아픔을 딛고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길 기원한다. 이번 제1회 속초시민의 날 기념식이 그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