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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기생충’ 황금종려상 수상은 한국영화 100년 뜻깊은 선물”

문재인 대통령, “‘기생충’ 황금종려상 수상은 한국영화 100년 뜻깊은 선물”

기사승인 2019. 05. 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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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봉준호 감독 수상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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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매우 영예로운 일”이라며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 “‘기생충’이 지난 1년 제작된 세계의 모든 영화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며 “봉 감독의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올해는 한국영화 100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오늘 새벽 우리에게 전해진 종려나무 잎사귀는 그동안 우리 영화를 키워온 모든 영화인과 수준높은 관객으로 영화를 사랑해온 우리 국민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이 됐다”고 치하했다.

또 문 대통령은 “우리 영화를 아끼는 국민들과 함께 수상을 마음껏 기뻐한다”고 거듭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한 편의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감독부터 배우와 스텝들, 각본과 제작 모두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지 잘 알고 있다”며 “‘기생충’에 쏟은 많은 분들의 열정이 우리 영화에 대한 큰 자부심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국민들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열두살 시절부터 꾸어온 꿈을 차곡차곡 쌓아 세계적인 감독으로 우뚝 선 ‘봉준호’라는 이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봉 감독의 영화는 우리의 일상에서 출발해 그 일상의 역동성과 소중함을 보여준다”며 “아무렇지도 않아보이는 삶에서 찾아낸 이야기들이 참 대단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번 영화 ‘기생충’도 너무 궁금하고 빨리 보고싶다”며 “한류 문화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다시 한번 수상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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