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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한빛 1호기, 과다 출력인지 시간 허비 없었다”

한수원 “한빛 1호기, 과다 출력인지 시간 허비 없었다”

기사승인 2019. 05. 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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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한빛 1호기의 과다 출력을 몰라 통보받고 알았으며 정지까지 ‘4시간을 허비’했다는 일부 언론의 지난 23일 보도와 관련해 “KINS조사단 도착 전에 원자로 출력이 18%까지 올라갔음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27일 해명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한빛 1호기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 제어봉 인출을 시작해 원자로 출력이 약 18%까지 상승했으나 발전팀이 이를 감지하고 10시 31분에 제어봉을 삽입해 출력은 10시 32분부터 5%이하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전 11시 02분부터는 계속 0% 수준을 유지해 발전소는 안전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또“ 한수원은 KINS조사단 도착 전에 원자로 출력이 18%까지 올라갔음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오후 4시경 사건 조사차 내방한 KINS조사단과 오후 5시 30분까지의 회의에서 원자로 출력이 18%까지 상승한 것을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KINS조사단은 원자로 출력 등 관련된 변수를 직접 확인 후 오후 6시에 원자로 출력(약 18%)이 열출력 제한치(5%)를 초과한 것으로 원자로 정지가 요구되는 운영기술지침서 요구사항을 적용했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한수원은 “이후 발전소는 원자로 출력이 0%수준을 유지한 상태에서 원자로를 수동 정지하기까지 운영기술지침서 적용 여부 검토를 시작해 검토 과정에서 원안위와 KINS조사단과도 지속적으로 검토 및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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