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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지원사, ‘2019 국방보안 컨퍼런스’ 개최…국방보안 혁신방안 모색

안보지원사, ‘2019 국방보안 컨퍼런스’ 개최…국방보안 혁신방안 모색

기사승인 2019. 06. 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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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전문가, 대학교수 등 1400여 명 참석
보안 대응방안 모색위한 발표·토론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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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주최로 ‘2019 국방보안 컨퍼런스’가 개최된 가운데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제공=국방부
군사안보지원사령부는 13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국방개혁 2.0과 스마트 국방보안’이라는 주제로 ‘2019 국방보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보보호 전문가와 중앙부처 관계자, 대학교수 등 1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국방보안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의 오프닝 강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의 기조연설, 최신 정보보호기술 시연 및 정보보호 장비 전시, 융합보안·정보보호·암호·방산보안 분야 세션발표 등이 진행됐다.

전제용 안보지원사 참모장(사령관 직무대리)은 개회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보안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우리 군이 과학화된 선진강군으로 발전하는데 최대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우리 군이 첨단 국방과학기술을 안정적으로 적용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컨퍼런스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다양한 사이버 위협 분석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해 사이버 공격 연관성을 분석하고 위협정보를 생산하는 기술 등 최신 정보보호 기술을 선보였으며 18개 보안업체가 참여한 최신 정보보호장비 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융합보안·정보보호·암호·방산보안 분야를 주재로 한 세션발표에서는 산업혁명 시대에 첨단 과학기술을 국방분야에 적용하고자 보안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발표와 토의가 이어졌다.

‘융합보안’ 분야에서는 김은진 유넷시스템 이사 등 9명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국방도입을 위한 보안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국방 시큐어 코딩, 완벽한 데이터 보안의 시작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정보보호’ 분야에서는 ‘5G 시대를 선도하는 정보보호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염흥렬 순천향대 교수 등 6명이 초연결 시대 사이버위협 및 첨단 대응기술, 신기술의 안전한 도입을 보장하는 검증방법 등에 대해 발표했다.

‘암호’ 분야에서는 이상진 고려대 교수 등 5명의 발표자가 ‘국방개혁을 위해 암호가 난다’라는 주제로 드론·사물인터넷(IOT)·양자컴퓨팅 환경에서 사용가능한 안전한 암호기술과 최신 암호 분석기술 연구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방산보안’ 분야에서는 류연승 명지대 교수 등 5명이 스마트 보안의 미래, 방산분야 무선 네트워크 보안전략, 국방과학기술 보호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안보지원사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 군의 보안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미래 국방 보안정책과 기술의 발전방안에 대해서 심도 깊게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며 “‘디지털 강군 스마트 국방’으로 변모하고 있는 우리 군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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