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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종합운동장, 공인 제1종 육상경기장 재취득

김천종합운동장, 공인 제1종 육상경기장 재취득

기사승인 2019. 06. 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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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연맹 규정에 맞는 공인 제1종 육상경기장
김천종합운동장
김천종합운동장 전경./제공=김천시
경북 김천시 김천종합운동장이 최근 대한육상연맹의 공인심사를 통해 국제경기가 가능한 공인 제1종 육상경기장 자격을 재취득했다.

17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종합운동장은 16만2200㎡의 부지에 400m트랙 8레인과 길이 112m 폭 76m의 필드, 150여종의 육상공인 용품을 갖추고 있다.

2만5000석의 관중석을 겸비한 운동장으로 2000년 4월 준공돼 제87회 전국체전과 경북도민체전, 시민체전을 비롯한 전국단위 대회와 시민들의 각종 행사장으로 사용돼 왔다.

2016년 육상경기장 1종 공인을 재취득하고 한중일 친선육상경기대회, 전국종별 육상선수권대회, KBS배 전국육상대회 등 각종 육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전국 최고시설로서 명성을 이어왔다.

그러나 2016년 전국의 우레탄트랙의 유해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유해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운동장도 납(pb)성분이 허용기준치(90㎎/㎏대비)를 초과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레탄트랙의 시설 개보수를 권고 받은바 있다.

이에 15억원(국비5억원, 시비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기존 설치돼 있던 우레탄을 철거·폐기하고 친환경 우레탄으로 교체하면서 육상 트랙 및 필드경기 등 세계육상연맹의 규정에 맞는 공인 제1종 육상경기장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또 보조경기장도 8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4레인 트랙(5200㎡)을 개보수 완료하고 지난 5월 대한육상연맹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해 5월21일자로 1종 공인을 재취득했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종합운동장의 우레탄 트랙과 필드를 새롭게 단장해 국제경기가 가능한 1종 공인을 재취득했다”며 “최상의 쾌적한 친환경 운동장으로 재단장한 만큼 참가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 놓고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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