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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충환 전 의원 낫으로 현수막 훼손해 현행범 체포

경찰, 김충환 전 의원 낫으로 현수막 훼손해 현행범 체포

기사승인 2019. 06. 1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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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서
서울 강동경찰서 전경. /아시아투데이DB
김충환 전 한나라당 의원(65)이 낫으로 현수막 설치를 방해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김 전 의원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지난 16일 오전 10시20분께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성교회 앞에서 ‘명성교회 부자세습 반대 집회’ 시위대가 설치하던 현수막 끈을 낫으로 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원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후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시위대 관계자는 “현수막 고정을 위해 묶고 있는데 김 전 의원이 계속 자르려고 했다”며 “위협적으로 보였고 낫을 휘두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향후 재물 손괴 등의 추가 혐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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