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다인 영덕군, 청도군, 영주시 3개사업 선정... 국비 150억원 확보
경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시행한 ‘우수저류시설 설치’ 공모사업에 ‘영덕 화전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등 3개 사업이 선정, 내년도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북도는 3개 시·군 사업을 공모 신청해 사업설명, 현장평가, 사업발표회를 거쳐 전국 11곳 중 전국 최다인 총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영덕 화전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지난해 10월 6일 태풍 콩레이 내습으로 700여동의 건물침수와 농경지 약 100㏊의 침수 피해가 있었으나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향후 침수피해 예방은 물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청도 유호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영주 한절마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저지대 주거 밀집지역으로 내수배제불량에 의한 침수지역으로 주민 수혜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웅 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사업은 지구온난화로 다양화, 대규모화, 복잡화되어 가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고 재난안전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