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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PX 원료 가격 하락의 최대 수혜주”

“효성첨단소재, PX 원료 가격 하락의 최대 수혜주”

기사승인 2019. 06. 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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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0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PX 원료 가격 하락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는 2018년 7월 주 효성에서 분할된 이후 주가가 바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유가 상승 속에서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의 스프레드가 축소되며 실적이 부진했고, 사업회사간 자산 스왑 문제 등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저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유가 안정화 속에 원료인 PX제품의 공급과잉으로 PTA, PET Chip제품의 연쇄적인 가격 하락이 예상돼, 가격민감도가 낮은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과 70% 이상 포뮬러 계약을 맺고 있어 원가 하락시 시차효과로 초과이익을 달성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량 증가 효과도 가능할 것으로 보는데, 나일론 타이어코드 가격 급등으로 폴리에스터로의 수요 대체가 일어나고 있고 원가경쟁력이 높은 베트남 설비 증설로 글로벌 1위의 시장점유율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적자 사업인 탄소섬유는 CNG, 수소차 등의 고압용기 수요 증가로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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