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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양현석과 성접대 의혹 휩싸인 싸이…‘2019 싸이 흠뻑쇼’는 매진?

[스타톡톡★] 양현석과 성접대 의혹 휩싸인 싸이…‘2019 싸이 흠뻑쇼’는 매진?

기사승인 2019. 06. 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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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왼쪽), 양현석 /사진=송의주 기자

 가수 싸이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전 대표 양현석과 성접대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브랜드 공연인 '흠뻑쇼'는 매진을 기록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지난 2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싸이는 지난 16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양현석 전 대표와 싸이 등은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재력가들을 접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이러한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두 사람의 해외 성접대 의혹을 더욱 깊게 파고들었다. 방송에 따르면 2014년 9월 조로우 일행이 입국한 당일 강남에서는 유흥업소 여성 25명이 동석한 술자리가 열렸고 이들은 양현석 전 대표와 친분이 깊은 정마담이 동원한 여성들로 알려졌다.


또한 이 자리는 현재 YGX의 대표 이사인 김모씨가 통역 직원 역할로 동석을 했다. 목격자 A씨는 "이 YG 직원(김모씨)은 조로우 일행들이 어마어마한 사람들인데 YG의 큰 사업이 달려 있어서 잘 보여야 하는 입장이라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현석이 정마담을 향해 '정 마담이 오늘 나 때문에 고생했는데 술 많이 팔아줘야지, 알아서 줘' 그렇게 얘기하는 걸 직접 똑똑히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로우를 중심으로 여성들이 양 옆으로 앉았고, 문쪽에는 싸이와 황하나, 반대편인 화장실 쪽에는 양현석과 정마담이 앉아 있었다"고 라고 상세히 설명했다.



2019 싸이 흠뻑쇼

의혹들과 관련해 양현석 전 대표는 "경찰에 관련자 진술과 증거 제출을 끝내 더 이상의 반론은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양현석 전 대표에게 성접대 의혹이 있어왔지만 구체적으로 동석한 연예인이 알려진 건 싸이가 처음이었다. 앞서 YG는 비슷한 의혹에 휩싸였던 빅뱅의 전 멤버 승리와는 전속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싸이는 이미 YG를 떠난 상태이지만, 그의 공연은 성황을 이루고 있다. 


여름이면 개최되는 싸이의 브랜드 공연 '흠뻑쇼'는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24일까지 서울, 인천, 수원,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에서 전국적으로 열린다. 이미 티켓 오픈이 될 당시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오르며 큰 관심을 받았고, 티켓이 오픈된 뒤엔 매진 행렬을 이어갔고 현재에도 몇 좌석을 제외하곤 대부분 자리가 팔려 나갔다.


최근 대중들 사이에서는 YG의 계속되는 논란에 'YG 불매 운동'을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 실제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YG 소속 연예인 방송 활동 정지 요청' 청원이 올라왔고 3만5000명이 넘는 인원이 동의를 한 상태다.


이젠 그 목소리가 싸이를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싸이는 YG에서 이미 나온 가수라 불매 운동에 해당되지 않는 인물이다. 그러나 '스트레이트' 등을 통해 드러난 의혹들은 생각보다 깊었다. 여기에 싸이는 각종 논란에 개입돼 있는 가수인 만큼 그에 대한 대중들의 냉정한 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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