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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예술회관’ 26일 ‘첫삽’...오는 2023년 1월 개관

‘부천문화예술회관’ 26일 ‘첫삽’...오는 2023년 1월 개관

기사승인 2019. 06. 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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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예술회관+조감도(야경)
부천문화예술회관 조감도(야경)/제공=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지난 20여 년간 준비해온 ‘부천문화예술회관’이 마침내 첫삽을 뜬다.

부천시는 26일 부천시청 건립부지 내 잔디광장에서 ‘부천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천문화예술회관은 1995년부터 건립사업을 추진해 원도심 등 여러 부지를 검토했으나 제반여건이 맞지 않아 부지선정이 미뤄져 오다 2015년 11월 현 시청 앞 건립 부지로 최종 확정했다.

약 3년의 기간 동안 타당성조사, 중앙투자심사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설계·감리·시공사를 선정한 뒤 지상5층, 지하2층 규모의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했다.

예술회관은 클래식 전용홀(1444석)과 다목적소극장(304석), 전시실, 아카데미실, 편의시설 등을 갖추었다.

클래식 홀은 악기의 왕이라 불리는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하고 합창단석은 벤치형으로 설계해 관객에게 새로운 체험과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시는 시가 보유한 31년 전통의 부천시립예술단과 영화, 만화, 예술제 등 각종 문화행사 개최의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수도권을 대표하는 거점 문화시설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 문화예술회관과 시청 잔디광장, 중앙공원을 연계해 다양한 문화예술 참여와 체험이 가능하고 미디어파사드 연출 등 공연 이외에도 시민 누구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지역 관광명소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전문성 있는 운영주체를 선정해 내용에 충실하고 지속가능한 맞춤형 공연프로그램과 중장기 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회관은 이달중 착공해 2022년 6월 완공하며 프로그램 및 장비 시운전 등 6개월간 사전준비를 거쳐 2023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술회관은 서울지하철 7호선과 인천∼서울을 잇는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부천의 중심지역에 있어 접근성 및 상업성이 뛰어나다. 또 바로 앞에는 부천중앙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예술회관이 완공되면 이곳에서 국내 최정상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부천시가 보유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국제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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