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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건설산업 발전 세미나] 송인준 아시아투데이 회장 “공공SOC 속도감 있게 추진을”

[2019 건설산업 발전 세미나] 송인준 아시아투데이 회장 “공공SOC 속도감 있게 추진을”

기사승인 2019. 06. 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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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시아투데이 건설산업발전 세미나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간 건설투자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2019 아시아투데이 건설산업발전 세미나’에서 본지 송인준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성장 견인력과 일자리 창출이 높은 건설투자를 위해 그 동안 축소해온 인프라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려야 한다”

송인준 아시아투데이 회장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제 2소회의실에서 열린 ‘2019 아시아투데이 건설산업발전 세미나’에 참석해 “2~3년 전 건설투자의 경제성장률 기여도는 50%선으로 건설투자가 외환위기 등 경제가 깊은 수렁에 빠졌을 때마다 효자 노릇을 해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송 회장은 “건설산업은 건설분야의 괄목할만한 투자에 힘입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초석이 됐지만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한 성적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1분기 건설투자 성장률이 7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 이어 올 하반기와 내년 건설투자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송 회장은 “한국개발연구원과 금융연구원 등이 분석한 올해 건설투자 성장률은 마이너스 4% 대에 머물러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한국개발연구원은 2020년에도 건설자가 마이너스 3.1%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지난해 SOC에 대한 민간투자실적은 3조5000억원에 불과해 최근 10년간 5조원대를 유지하던 SOC투자실적이 처음으로 3조원대로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송 회장은 “정부가 지난해 24조원 규모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등 올해 들어서는 민자 활성화와 대규모 공공SOC 조기착공 방안 등을 내놓았다”며 “앞으로 이들 사업들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통행료 논란과 수익성 추구에 따른 안전성 문제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민간 투자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대해서도 정부와 민간이 함께 풀어 나가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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