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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민원업무 시민의 입장에서 합리적 해결방안 모색 주문

아산시의회, 민원업무 시민의 입장에서 합리적 해결방안 모색 주문

기사승인 2019. 06. 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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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원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아산시의원들의 모습. 왼쪽부터 김수영, 황재만, 안정근, 최재영, 이의상 의원 /제공=아산시의회
충남 아산시의회가 213회 정례회 기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의원들이 시민 편의 위주의 감사 활동을 강조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7일 아산시의회에 따르면 황재만 건설도시위원장이 이번 행감에서 원활한 회의진행과 아산시 발전방향 및 민원해결방안을 제시하며 돋보이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재만 의원은 ‘최근 3년간 실과에 접수된 다수 민원내역’을 제출받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했으며 매년 되풀이되는 민원사항을 언급하며 고충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나섰다.

황 의원은 민원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불편사항의 최소화와 민원발생에 대해 합리적인 처리방안을 논하고 문제점 파악과 함께 시민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황 의원은 “짧은 시간에 감사를 실시하다보니 꼭 짚어나가야 할 사항에 대해서 사전조사 및 현장확인 등 깊이 있는 행정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민원처리 함에 있어 시민의 공감대 형성에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영 의원은 장기 미추진사업장 해결책과 청소년 우범지역, 도심 흉물로 전락하지 않도록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2008년부터 건축 중단상태로 방치된 용화동 423번지 일대가 ‘청소년 우범지대’로 전락하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주택과 ‘장기미추진사업장 현황자료 요구’를 통해 “도심에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는 아파트 등 장기미추진사업장이 청소년 우범지역으로 변질되고 있고 장기간 흉물로 방치되어 있다”면서 “국토부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하여 해결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안정근 의원은 인사행정 운영의 적정성 강조하며 지적하는 행감 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능동적 자세로 눈길을 끌었다.

안 의원은 총무과 인사행정 운용과 관련해 “사전 인력 수요예측을 통해 정원대비 현원이 적정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하고 격무기피부서에 대해서는 직무분석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공평성과 형평성의 관점에서 민원 접점부서를 비롯한 현업부서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직원을 지속적으로 검토 발탁하는 직원인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을 강조하며 “시청 구내식당을 개선해 직원이 만족하며 이용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수영의원은 아산시 전통시장 활성화 방향과 마을 만들기 추진사업에 강한 관심을 보이며 폭넓은 방향에 질의해 관심을 모았다.

김 의원은 특히 사회적경제과의 공동지원체(CB센터) 운영활성화를 위한 과제로 “현재 센터장의 부재와 인력충원 필요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지역성장에 꼭 필요한 마을만들기 사업이 주민이 주도하는 조직이 되도록 공모 등의 방법으로 CB센터장 채용 등 인적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수영 의원은 지난 5월 24일 정책토론회 일환으로 주민참여 마을만들기 사업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아산시 공동체 활성화 토론회’를 주관해 개최한바 있다.

이상덕의원은 시민생활에 직접 관련 있는 생활밀착형 행감을 다양하게 실시해 시민행복을 위한 감사를 실시했다는 평을 들었다.

이 의원은 각 부서 감사를 통해 “취약계층이 머물고 있는 복지시설 중에 상수도 급수가 아닌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시설이 있다. 지하수 수질이 항상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지 않으니 관련부서와 협의하여 상수도 급수시설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주요사업은 시정 질문 또는 감사가 반복되며 진행된다. 개선요구사항은 의원 개인이 아닌 시민의 목소리인 만큼 지적사항이 완료될 때 까지 지속 관리하여 행정의 신뢰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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