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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도착...문재인 대통령과 만찬 위해 서울로 이동

트럼프 대통령 도착...문재인 대통령과 만찬 위해 서울로 이동

기사승인 2019. 06. 2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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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방한기간 한미정상회담, DMZ 방문, 경제인 간담회 등 가질 듯
SOUTHKOREA-USA/TRUMP-ARRIVAL <YONHAP NO-3468> (REUTER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해 에어포스원에서 내리고 있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 오산기지에 도착해 1박 2일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에어포스 원을 타고 오산기지에 내린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등의 영접을 받으며 전용헬기인 마린원에 탑승해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찬이 열리는 청와대로 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취임 후 두 번째로, 2017년 11월에 이어 19개월 만이다. 이번 방문에는 첫 방한 때와 달리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동행하지 않았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한국으로 건너온 트럼프 대통령은 1박 2일간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40분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5분여간 사전환담을 한 뒤 7시 45분 친교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방한 둘째 날인 30일 오전 11시에는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8번째이며, 지난 4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회담 이후 80일 만이다.

회담은 두 정상의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을 겸한 오찬 순서로 진행되며 오후 1시 공동기자회견도 한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기간 가장 주목받는 이벤트인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DMZ 만남’을 깜짝 제안하면서 북·미 정상간 만남, 나아가 문 대통령까지 참여한 남·북·미 회동까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국 경제인들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를 포함해 2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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