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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H.O.T. 콘서트 공연금지 가처분 신청…솔트이노베이션 “강경 대응” 시사

김경욱, H.O.T. 콘서트 공연금지 가처분 신청…솔트이노베이션 “강경 대응” 시사

기사승인 2019. 07. 0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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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이노베이션
H.O.T. 상표권자 김경욱 대표가 9월 예정된 H.O.T. 콘서트에 대해 공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2일 한경닷컴에 따르면 김경욱 대표는 H.O.T.의 공연 기획사가 상표권과 관련된 법적 분쟁을 마무리 짓지 않고 무리하게 9월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판단, 법리적인 검토 끝에 공연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의 공연금지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 H.O.T. 콘서트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기 어려워 진다.

이와 관련해 솔트이노베이션은 "상표권자 K씨(김경욱 전 대표)와 분쟁 있는 상표는 일체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스'는 K씨의 권리가 아니다. 사실 아닌 내용으로 공연을 방해할 경우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첫 재결합 콘서트 때도)그룹명으로 진행하고자 했으나, K씨와의 법적인 다툼을 방지하고자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스'라는 타이틀로 진행했다. 9월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의 콘서트에도 분쟁 있는 상표는 일체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경욱 대표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사로 재직한 연예기획자로, 당시 H.O.T란 명칭에 대한 상표를 직접 등록하고, 기간 만료 이후에도 재등록하며 상표권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H.O.T.는 지난해 10월 콘서트에 이어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고척 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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