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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北, 경제 협력 구걸 말고 핵 폐기 프로그램 요구해야”

황교안 “北, 경제 협력 구걸 말고 핵 폐기 프로그램 요구해야”

기사승인 2019. 07. 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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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황교안 대표<YONHAP NO-2122>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우리가 나서서 북한에게 경제 협력을 구걸할 것이 아니라 명확한 핵 폐기 프로그램을 요구하고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완전한 북핵 폐기라는 목표가 흔들리지 않도록 동맹 차원에서 미국에 요구할 것은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북한에 대한 제재를 풀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북핵을 머리에 이고 살아야 하는 우리 국민들이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가 있겠느냐”면서 “북한이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받는다면, 우리는 북한의 의도대로 끌려다닐 수밖에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북한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챙기고 그 비욜을 우리가 감당하는 사태가 생길 수도 있다”면서 “문 대통령은 미국과 북한의 직거래 시도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한 태도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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