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6월 자동차 누적 동록대수 2344만대…2명 중 1명 차량보유

6월 자동차 누적 동록대수 2344만대…2명 중 1명 차량보유

기사승인 2019. 07. 15. 11: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K-012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이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지난달 기준 2344만4165건으로 전년 대비 1.0%(약 24만대)가 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2.2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는 수준이다.

자동차 전체 등록대수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지만 1인가구 증가와 친환경차 보급 확대, 세컨드카 수요 등으로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국산차는 2117만대, 수입차는 228만대로 점유율은 각각 90.3%·9.7%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차 점유율은 지난해(8.9%) 대비 0.8%포인트 상승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타났다.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전기·하이브리드·수소자동차는 53만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7%에서 2.3%로 늘어났다. 올해 말 친환경자동차는 60만대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차(Green Car) 보급 확대와 고연비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전기차는 7만2814대를 등록해 1년 만에 약 2배, 수소차는 2353대로 약 6.6배, 하이브리드차는 45만5288대로 약 1.3배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보유차량 증가추세에 따라 기존 차량 외에 전기차를 동시에 등록한 승용자동차의 소유자는 2만2177명으로 지난해(1만380명) 대비 약 2.1배 증가했다. 전기자동차의 중고차거래도 지난해 1305건에서 올해 3343건으로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트렌드 및 연비에 대한 국민적 관심으로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패턴도 이에 맞춰 변화될 것”이라며 “시장의 흐름과 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통계 제공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