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DMZ 트레인에서 무기한 DMZ 사진전 개최

DMZ 트레인에서 무기한 DMZ 사진전 개최

기사승인 2019. 07. 18. 11:3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중립국감독위원회가 촬영한 1950년대 사진 40점 DMZ 열차內 전시
탑승객의 반응에 따라 전시 종료를 결정하는 무기한 사진전
DMZ 트레인내 NNSC 사진전
승객들이 용산-도라산역 구간의 DMZ 트레인 객차에 전시된 ‘DMZ KOREA 사진전’을 감상하며 기념촬영한 모습./제공 = 경기관광공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코레일은 지난 17일부터 종료일을 두지 않고 용산-도라산역 구간의 DMZ 트레인 객차에 DMZ KOREA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18년 10월 말부터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리고 있는 사진전을 확대한 것으로, 1953년 정전협정 체결이후 판문점에 머물던 중립국 감독위원회(NNSC) 군인들이 촬영한 남북의 희귀한 모습을 담고 있다.

전시 작품 중에는 대중들이 쉽게 볼 수 없던 50년대 후반 개성 주민의 일상 모습, 1953년부터 8년간 폴란드에 보내졌던 1500명의 북한 전쟁 고아 사진도 전시돼 있다. 또한 열차 탑승객들이 사진전 관련 엽서를 써볼 수 있는 ‘DMZ 엽서 써보기 코너’도 마련돼있다.

전시의 특징 중의 하나는 무기한이라는 점이다. ‘오픈런’ 형태의 전시로, 종료일을 미리 정하지 않고 지속적인 전시를 진행 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한국전쟁 발발 69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사진전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당시 50년대 후반 전쟁 직후 남북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전시 종료일을 정하지 않았으니, 더 관심을 갖고 찾아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