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천시 신둔면 주민자치회, 지석리 테마마을 도자워낭 문패 달기 시행

이천시 신둔면 주민자치회, 지석리 테마마을 도자워낭 문패 달기 시행

기사승인 2019. 07. 18. 15: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천시 신둔면 주민자치 특성화 마을만들기사업
이천시 신둔면 주민자치회가 지석리 테마마을에서 도자워낭 문패 달기를 시행하고 있다./제공=이천시
경기 이천시 신둔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019년 특성화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지석리 테마마을을 선정해 지난 17일 부터 마을주민들과 도자워낭 문패달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석리는 주민자치위원회가 2016년 문화테마마을로 조성해 마을의 향토유적 안내도, 이정표, 워낭소원소지게시대등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지석리를 방문하는 내방객이 자연스레 마을의 전통과 문화를 알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 마을기록사업(2017년)에 선정된 바 있으며 산신제를 중심으로 ‘괸돌고을 산신마을’마을지를 창간하는 등 주변의 유적과 전설이 깃든 바위 등 다양한 향토 문화적사료가 많은 마을이다. 올해 신둔면 마을만들기 특성화 사업으로 신둔의 도자 이미지와 지석리 마을의 문화적 특성을 디자인해 도자 워낭 문패 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석리 마을주민들은 몇 차례의 만남을 통해 신둔의 도자기를 활용하고 지석리 워낭 소코뚜레를 디자인한 도자문패를 새롭게 디자인했다. 이를 통해 액운을 몰아내고 좋은 기운만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석리 마을주민 253가구에 문패를 달아 문화마을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신둔면의 도자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했다.

문패달기에 참석한 마을주민들은 “문패를 통해 우리마을의 워낭소원지 게시대와 함께 산신제를 지내는 마을로 소가 사용하는 물품을 귀히 여겨 잡귀를 없애고 재수가 좋아 걸어두는 액맥이 풍습을 자연스레 표현했다”며 “테마마을로서 마을에 전해오는 전설과 토속문화를 소중히 여기고 이어나가고자 하는 주민의 의지가 담겨있어 더욱더 의미 있는 작업으로 테마마을의 면모를 한층 더 갖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