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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트리밍 게임 시장 선점 위한 서막…‘엑스클라우드’ 전파인증 통과

국내 스트리밍 게임 시장 선점 위한 서막…‘엑스클라우드’ 전파인증 통과

기사승인 2019. 07. 1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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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트리밍 게임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서막이 올랐다. 

지난 17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클라우드(XCloud) 전용 서버 모델 'XB2020'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올해 본격적인 5G 시대로 접어들면서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는 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게이머는 원활한 통신 환경만 갖춰졌다면 정해진 타이틀을 스마트폰이나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설치하지 않고 바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마치 동영상을 시청하듯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게임판 넷플릭스라고도 불린다.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는 막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클라우드 서버 비용을 감당하느냐가 관건이다. 이에 MS와 구글 등 공룡 기업 중심으로 본격적인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MS는 '엑스클라우드', 구글은 '스타디아' 등을 내세웠다. 특히 MS의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는 엑스박스(XboX) 기기 유저와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동시에 3500개 이상의 게임 보유, 윈도우 기반 수많은 이용자 확보 등으로 이 같은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점령한 구글이 클라우드 게임 분야에서도 무난한 성공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MS가 소니와의 오랜 경쟁을 통해 콘솔 플랫폼 내공이 쌓인 만큼 독자구도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지난 6월 열린 '엑스박스 E3 2019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올해 10월 클라우드 게이밍 프리뷰 버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구글은 오는 11월부터 아시아를 제외한 14개 국가에 클라우드 게임 '스타디아'를 월정액 9.99 달러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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