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대만 길거리 음료인 ‘흑당 버블티’가 국내 커피전문점 등에서 유행을 얻음에 따라 다양한 흑당 먹거리를 출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CU가 지난달 출시한 ‘브라운슈가 밀크티(2000원)’, ‘브라운슈가 라떼(2000원)’는 흑당을 컵 음료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브라운슈가 라떼’는 전문점 수준의 진한 맛과 비주얼로 입소문을 타며 빙그레 ‘바나나우유’를 이어 가공유 부분 판매 순위 2위에 올랐다.
‘브라운슈가 밀크티 아이스’는 흑당 밀크티를 아이스크림으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진한 흑당을 베이스로 홍차와 우유가 어우러져 지나치게 달지 않으면서 은은한 단맛과 쌉싸름한 홍차 맛을 느낄 수 있다. 흑당 밀크티 특유의 ‘갈색(호랑이) 무늬’도 선명하게 살렸다.
디저트에서도 흑당 제품이 등장했다. 폭신한 빵 안에 은은한 단 맛의 흑당크림을 듬뿍 넣은 ‘흑당크림빵(1500원)’과 빵 시트와 크림에 모두 흑당을 넣어 특유의 달콤하면서 고소한 맛을 강조한 ‘흑당 떠먹는 롤케이크(2500원)’를 전문점 대비 1/3 수준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맛 볼 수 있다.
오는 8월에는 아예 흑당 밀크티의 원조 대만에서 직소싱한 ‘대만에서 온 흑당커피(1800원)’, ‘대만에서 온 흑당우유(1800원)’를 출시한다. 해당 상품들은 대만의 원조 흑당 레시피 그대로 만들어 각 9만 개 한정 판매된다.
김석환 BGF리테일 상품기획(MD) 운영팀장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흑당을 고객들이 가까운 CU에서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관련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 시킬 수 있는 상품들을 발 빠르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