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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주민·관광객·전문가·관계기관’ 소통 위한 ‘개항살롱’ 오픈

인천시, ‘주민·관광객·전문가·관계기관’ 소통 위한 ‘개항살롱’ 오픈

기사승인 2019. 07. 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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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장을 과거·미래가 공존하는 역사·문화 체험장으로 '재창조'
인천시가 1883년 개항한 중구 일대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활용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개항살롱’을 오픈한다.

시는 22일 주민·관광객~전문가~관계기관의 소통창구 역할을 할 ‘개항살롱’의 개소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개항살롱은 지난 6월 착수한 ‘개항장 문화지구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구상 용역’을 통해 운영하는 시민참여 파일럿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난 3월 박남춘 시장의 유럽순방 시 독일 하펜시티에서 방문한 인포센터를 벤치마킹한 결과이기도 하다.

개항살롱은 중구 대표 관광지중 하나인 동화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개항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월~토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된다.

지난 1883년 ‘개항’이라는 역사적 사실로 인해 인천은 세계 각국의 새로운 문물과 문화를 받아들이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외무역의 전초기지 및 국제항구로 성장해왔다.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중구 일대는 차이나타운·각국조계지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해 시청과 구청의 관광·교통·문화·도시계획 등 여러 관련 부서에서 다양한 계획이 수립 및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계획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실행하기 위한 콘트롤타워 역할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개항장 활성화 TF팀’(팀장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TF팀을 통해 여러 주체에서 진행되던 개항장 일원의 통합적 관리방안의 필요성과 시민참여 방안이 논의 돼 ‘개항살롱’과 ‘개항장 문화지구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구상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앞으로 △발견하기(주민과 관광객의 숨은 니즈 발굴) △연결하기(개항장 핵심자원들의 개발과 연결) △발전하기(빅데이터를 활용 인터렉티브 콘텐츠 개발) △관리하기(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라는 추진전략으로 ‘주민이 만족하고, 관광객이 재방문하고 싶은 수요자 중심의 도시재생’ 방안을 2020년 3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이어 단기·중기·장기 추진과제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9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다양한 반응을 검토한 후 긍정적 결과가 나올 경우 내항 또는 개항장 일대에 영구운영할 계획이다.

최태안 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개항살롱을 통해 시민~전문가~관계기관의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도시재생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시민의 의견을 언제 어디서나 온·오프라인으로 제시?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채널로 운영해 개항장의 문화적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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