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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밤 9시까지 주문해도 오늘 받아요”…‘야간배송 서비스’ 도입

롯데슈퍼 “밤 9시까지 주문해도 오늘 받아요”…‘야간배송 서비스’ 도입

기사승인 2019. 07. 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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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롯데슈퍼가 오후 9시까지 물건을 구입해도 밤 12시까지 배송받을 수 있는 ‘야간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롯데슈퍼가 새벽부터 심야시간까지 모든 시간대를 아우르는 올데이 배송 시스템인 ‘야간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고 유통업계 배송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24일 밝혔다. 여름철 점차 늘어나는 ‘온라인 올빼미 쇼핑족’을 잡기 위해 기획됐다.

지금까지 롯데슈퍼의 당일배송은 오후 6시까지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에 한했지만 야간배송 서비스가 도입되면 3시간 연장된 오후 9시까지 물건을 구입해도 밤 12시까지 배송을 받을 수 있다. 배송시간이 기존 밤 10시에서 밤 12시까지로 2시간 연장한 셈이다.

롯데슈퍼는 우선 서울 강남과 서초 지역의 온라인 배송을 책임지는 ‘서초 롯데 프레시’를 시작으로 전국 18개 온라인 배송 센터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슈퍼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당일배송과 새벽배송 서비스와 함께 야간배송까지 도입되면 새벽부터 심야까지 사실상 모든 시간대를 배송하는 ‘올데이 배송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지난해 3월부터 밤 10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3~7시 사이 배송해주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롯데슈퍼가 광범위하게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확대된 배경에는 온라인 전용 배송센터인 ‘롯데 프레시’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배송 시스템의 공이 크다. 자동화 물류시스템인 ‘의왕 오토 프레시’를 포함해 18개의 ‘롯데프레시’를 활용해 온라인 쇼핑 전용 배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올 상반기에만 3개의 ‘롯데프레시’를 신규로 확충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과 주요 광역시의 온라인 배송을 강화하고 있다.

강종현 롯데슈퍼 대표는 “온라인 쇼핑 사업 성장세에 따른 기존 오프라인 배송의 한계를 극복하고, 점차 다변화하고 있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야간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향후 주문량과 수요 등을 파악해 야간배송 서비스를 포함한 고객 편의 제공확대에 더욱 경주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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